강남구의 한복판, 번화가와는 조금 떨어진 조용한 모퉁이에 이선우 씨가 소유한 오래된 건물이 서 있었다.
이 건물은 그에게 단순한 부동산이 아닌,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귀중한 유산이었다.
시간이 흐르며 주변 건물들이 새로이 솟아오르고, 유리와 콘크리트의 현대적 마감재로 둘러싸여 가치가 퇴색되어 가는 것을 바라보며,
이선우 씨는 결심했다.
자신의 건물을 강남구의 새로운 상징으로 재탄생시키기로.
그의 야심 찬 계획에는 걸림돌이 있었다. 대부분의 건축가들은 트렌드를 따르는 안전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선우 씨는 자신의 건물이 단지 또 다른 일반적인 형태의 건물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건물이 현대적이면서, 조형적인 요소를 반영하며,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가져야 한다고 믿었다.
그러던 중, 루미스페이스 조명 디자인 회사를 알게 되었다.
18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진 이 회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명 설계로 유명했다.
이선우 씨는 루미스페이스와 협력을 통해, 자신의 건물이 빛의 예술작품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루미스페이스의 디자인 팀은 건물의 외관을 마감할 조명 설계를 맡았다.
그들은 이 건물이 갖는 가치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하여, 각기 다르게 보이는 착시 현상과 패턴 LED 조명으로 건물을 새롭게 정의했다.
특히, 그들은 건물이 특별한 날에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눈부심이 없으면서 모던한 외장 마감재로 활용할수 있고 반영구적인 조명 외장재를 개발했다.
공사는 수개월에 걸쳐 진행되었고, 마침내 새롭게 태어난 이선우씨의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개장 첫날 밤, 이 건물은 강남구의 밤하늘을 모던하게 수놓으며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선우 씨의 건물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서, 강남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났다.
이 건물의 변화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다른 건물주들도 자신의 건축물을 개성 있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데 도전하게 되었다.